코스트코 옆에 있는 일본식 돈가스 전문점 유메
예~전에 엄마가 여기 맛집이래 하며 같이 다녀온 이후로
엄청 오랜만에 다녀왔다.
코스트코 왔다 갔다 하면서 줄 서 있는 모습을 몇 번 본 적 있다.
이미 맛있다고 소문은 꽤 나있었고 다시 가고 싶어도 웨이팅 할 자신이 없었다.
코스트코에 타이어 바꾸러 갔다가 2시간 이상 걸린다고 해서 웨이팅 해도 상관없으니 다녀와보자 해서 갔다.
12시 전에가서 다행히도 웨이팅은 없었으나
자리도 없었다.
4인석에 앉으신 두분이 합석을 응해주셔서 먹을 수 있었다.
예전에는 메뉴가 등심 안심 등으로 나뉘어 있었던 것 같은데
(너무 오래전이라 확실치 않음)
이제 메뉴는 딱 하나
모듬가츠 인가...?
1인분에 15000원이다.
2명이 가서 메뉴판 찾으러 두리번거리니
메뉴는 한 가지입니다.
2개 준비해 드릴까요? 하고 물어보셨다.
네엡-
사장님 혼자서 요리하고 주문받고 서빙하고 다 하시는 것 같다.
우리 옆 테이블은 금방 나왔으나
우리는 30분 정도 기다린 듯..
옆 테이블 요리 나오는 것부터 다 드시고 나가는 것까지 지켜보고 나서야 우리 것이 나왔다.
우리 먼저 나오고 우리 이후에 오신 분들도 순서대로 쭉 나왔다.
한 번에 여러 개 하느라 오래 걸리신 건가 ㅠㅠ
배고픈데 옆에는 너무 맛있게 드셔서 곤욕이었다.
깨 갈갈갈
재밌는 깨갈이
소스가 생각보다 맛이 강했다.
하지만 돈가스랑 잘 어울림!
새우튀김용 소스도 따로 있는데
여기에 돈가스를 찍어 먹어도 괜찮았다.
처음 봤을 땐 양이 적어 보이나 꽤 많은 양이다
대식가인 남편도 배불러했고,
다 드시고 가는 손님들을 보니
여자손님들은 대부분 남기시거나 밥을 아예 안 드셨다.
나는 밥을 다 먹진 않았지만 1/3 정도 먹었고
돈가스는 맛있어서 남기면 후회할 것 같아 다 먹었다.
그리고 정말 배불렀다.
등심돈가스가 진~~~~ 짜 부드럽고 맛있었다.
새우튀김도 맛있었고, 치즈돈가스도 치즈가 가득해서 맛있었으나
다른 데서도 먹어봤던 맛이라 특별한 감흥은 없었다.
하지만 등심? 안심이었나.. 무튼 그 돈가스는 진짜 최고야!
웨이팅이 없다면 재방문 의사 있음
하지만 웨이팅이 있다면... 고민해 봐야겠음